[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13년 전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유치장에 갇힌 용의자가 자해소동을 벌였다.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대구 북부경찰서의 유치장에 입감된 용의자 A(48)씨가 세면대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 소동을 일으켰다.
이 소동으로 A씨의 머리부위가 5cm 정도 찢어졌으나 경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오늘 중으로 병원에서 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50분께 대구 중구의 한 골목에서 B(22·여)씨를 둔기로 때린 후 손가방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받던 중 13년 전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용의자로 확인되면서 살인 혐의로 검거됐다. 이같은 사실은 A씨가 범죄현장에 버리고 간 담배꽁초에서 DNA를 분석하면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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