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리 슌. 영화<유실물> 스틸컷
[일요신문] 일본 배우 오구리 슌이 한국에서의 인기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은혼>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 참석한 오구리슌은 “굉장히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 도착해서 (바로)오게 됐다. 오자마자 많은 경호원들이 저를 경호해주고 계신다. 지금까지 적어도 경호원들이 필요한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라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오기 전에 제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내 인기에 대해 궁금했는데 인기가 전혀 없다는 걸 알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오구리 슌이 공항에서 팬들이 아무도 자신을 기다려주지 않아서 상심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구리 슌이 출연하는 영화 <은혼>은 오는 7일 개봉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