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대전시 방문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11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에게 지역 현안 등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날 김 장관은 지방행정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최근 권한대행 체제를 맞은 지역의 여론을 살피고 권한대행에게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당부했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옛 충남도청사 부지 매입비 등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한 만큼 중앙행정기관의 입주와 대전의 원자력 시설에 저장되어 있는 방사성 폐기물에 ‘지역자원시설세’를 과세할 수 있도록 지방세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이어 김부겸 장관은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김경훈 의장을 접견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등 4건의 건의사항을 전달받았다.
대전시 의회 방문
대전시 의회의 이날 건의서에는 ▲ 지방의회 자치입법권 강화 ▲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 지방의회 의원의 보좌직원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훈 의장은 “지난 역사적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대전시민의 신뢰와 지지가 높다”고 전하며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지방분권 로드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정책들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시청과 시의회 방문 후 정부대전청사의 국가기록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청사관리소를 들르고, 오후에는 세종시에서 안전본부와 지방자치회관 건립 기공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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