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선착순 모집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농업박물관이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동지(冬至) 문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한 ‘동짓날 민속 체험’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행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치러진다.
체험을 바라는 도민은 전화(061-462-2796)나 누리집(http:/www.jam.g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동짓날 민속 체험’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점차 잊혀져가는 절기 음식문화 가운데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어 먹어봄으로써 절기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옛 추억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석자들은 옛 농가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초가 옆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박물관측이 미리 준비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새알심(단자)을 빚어 팥물이 끊는 가마솥에 넣고 팥죽을 쑤어 맛을 보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농업박물관은 또 이날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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