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민 10명 중 7명이 군 행정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주요정책사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군민 68.2%가 ‘만족한다’로 답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성별로는 남성이 70.1%로 여성 65.0%보다 높았으며, 연령대에선 60대 이상이 72.2%로 가장 높았다.
함평군이 가장 잘 추진했다고 생각하는 사업에 대한 물음에는 해보농공단지와 동함평산업단지 조성이 24.6%로 꼽혔다.
거점복지시설 확충 16%, 해안도로 등 관광인프라 확충이 15.1%로 뒤를 이었다.
민선6기 함평군에서 가장 크게 발전한 분야를 묻는 항목에선 농축수산업 분야에 25.7%가 답해 군민 대다수가 종사하는 산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뒤이어 복지 20.9%, 지역개발 13.9%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선 생활안전도시 28.6%, 경제산업도시 27.4%가 꼽혀 안전한 생활환경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지역개발을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그동안 군민의 행복과 함평의 풍요를 위해 쉼 없이 뛰어온 결과에 대해 많은 군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말씀해 주신 많은 의견들을 허투루 흘리지 않고 군정에 녹여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가 함평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8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RDD방식 전화조사 형태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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