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충혼탑 부조 조형물 조감도.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앞산 충혼탑 부조(浮彫) 제막식이 13일 낮 12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앞산 충혼탑은 재건립된 지 46년이 지나 지난 6월 엘리베이터 설치와 장애인화장실 및 위패봉안실 신축, 휴게공간 조성, 보행로 개선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신축된 위패봉안실 전면부 외벽에는 6.25전쟁 당시 육·해·공군, 해병대, 경찰, 학도의용군의 활약상을 담은 부조(浮彫)를 제작해 설치했다.
권영진 시장은 “올해 대구는 독립유공자 52위가 안장된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선정 등으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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