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판매 등에 필요한 자금 70억 원…내년 1월 15일까지
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친환경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원을 1% 저리로 융자한다는 12일 밝혔다.
내년 1월 15일까지 읍면동에서 사업계획서 접수받는다.
융자금 신청 자격은 전남 거주 1년 이상 친환경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또는 친환경 법인,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등으로 전남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나눠 지원되며 개인은 1억 원, 단체는 5억 원, 유통업체 임차료는 10억 원까지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활성화와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시설을 확충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운영자금은 시설자금 이외의 원료 구입, 수매자금,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과 같이 소득 증대에 소요되는 사업에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 활용을 바라는 농업인이나 단체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서류 및 현지 심사,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께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향철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생산․유통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1% 저리자금이므로 많은 친환경농업인들이 신청해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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