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시행하고 있는 관내 ‘우수 농특산품 시장 품질인증제’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솔, 덕동원, 미가식품 등 총 34개 업체 171개 품목에 대해서 품질인증 상표사용을 허가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14개 업체 86개 제품에 대해 인증마크 사용을 신청했으며 2020년 말까지 품질인증 농가(업체)가 50곳에 육박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품질인증제는 관내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과 이를 주원료로 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와 품질관리 심사를 거쳐 합격한 품목에 대해 시장이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인증된 제품은 순천시장 품질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가 지속적으로 상품을 관리해 농특산물에 대한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를 높여나가고자 시행하고 있다.
이 품질인증제 시행 덕분에 소비자에 대한 안전먹거리 공급과 인증업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장 품질인증 제품은 순천시 청정 먹거리를 대표하는 우수 농수축산물 및 가공제품인 만큼 앞으로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내 농축산업인과 가공업체들도 품질인증 신청과 품질 준수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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