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688억 원 확보···중앙공모 전체 20%인 3곳 선정
전북도청 전경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국토부가 발표한 ‘2017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서 도는 중앙 공모와 광역 공모에서 각각 3개가 확정되는 등 총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른 국비 688억 원도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실시, 첫 해에 전국 최고의 성적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앙공모사업은 ▲익산시 ‘역사가 문화로’ ▲정읍시 ‘지역특화산업(떡, 차, 면, 술)으로 살리는 지역경제도시 정읍 ▲군산시 ‘다시열린 군산의 물길 그리고 째보 선창으로 밀려오는 3개의 큰 물결’ 등이다. 확보된 국비는 각각 150억원이다.
도 공모사업으로는 ▲전주시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서학동마을’(100억) ▲완주군 ‘만경강변 햇살가을 동창마을’(100억) ▲군산시 ‘공룡화석이 살아있는 장전·해이지구’(38억) 등이 선정됐다.
시도별로 따지면 8곳이 선정된 경기도 다음이지만 도시재생 중앙공모와 광역공모 분야로 따지면 전국 최다이다.
전북 다음으로는 전남(5곳), 부산·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경북·경남(4곳), 대구·광주·울산·충남(3곳), 제주(2곳), 세종(1곳) 순이다.
김천환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내년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전라북도 도시재생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전북형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고,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 현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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