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친구를 살 수 없다’는 말도 억만장자 앞에서는 말짱 헛소리인 모양이다. 러시아 최고 갑부인 로만 아브라모비치(44)가 지난해 연말에 개최한 호화로운 파티가 화제다. 카리브해의 세인트 바스 섬에 평소 친해지고 싶었던 유명인사 250명을 초대한 그는 손님들에게 각종 산해진미를 대접하는 한편 불꽃놀이와 함께 비욘세, 그웬 스테파니의 축하 공연 등 33억 원을 들여 초호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기에는 린제이 로한, 올랜도 블룸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며칠 동안 아브라모비치의 별장과 요트에 머물면서 귀족 대접을 받았던 손님들은 그와 돈독한 우애(?)를 다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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