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축협은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연찬회에서 함평천지한우가 우수브랜드 경영체로 선정돼 8억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40여 회원농가에서 1만6천500여두를 사육하는 함평천지한우 브랜드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2회 연속 소비자 시민모임 우수브랜드로 선정됐으며, 각종 브랜드 경영체 평가상을 휩쓰는 등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한우고기 등급 출현율이 전국 평균인 86%를 웃도는 90%에 달해 함평천지한우가 고급육 출현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회원농가가 함평축협의 TMR 사료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로 통일해 사용하고, 우수혈통의 송아지를 입식, 관리해 얻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임희구 함평축협 조합장은 “명품한우 브랜드로서 함평천지한우의 가치를 높이고 보다 좋은 조건의 판로를 개척해 한우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