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가 톰 크루즈와 줄리아 로버츠의 시대였다면 2000년대는 엠마 왓슨(19)과 올랜도 블룸(32)의 시대였다. 최근 연예주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블룸과 왓슨이 각각 남자배우와 여자배우 가운데 최고의 흥행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은 <캐리비안의 해적>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65억 달러(약 7조 3000억 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왓슨은 <해리 포터>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작은 영웅 데스페로>의 목소리 출연으로 총 54억 달러(약 6조 20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에 할리우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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