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엄다면 엄다리에 오선박주권역 다목적복지센터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준공식엔 안병호 함평군수,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사업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축사 등 준공식 후 참석자들은 시설물을 둘러보았다.
오선박주권역 다목적복지센터는 총 11억6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5월 착공했다.
연면적 495㎡, 지상 2층 규모로 1층엔 다목적실과 사무실을, 2층엔 북카페와 사랑방 등을 갖췄다.
부대시설로는 소공원, 정자, 운동시설 등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병호 군수는 “다목적복지센터가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군민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수 추진위원장은 “친절한 서비스와 깨끗한 시설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이곳을 애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선박주권역 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확정됐다.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다목적 복지센터, 전천후 게이트볼장, 남도노동요 창고, 농산물 저온저장시설, 소공원, 쉼터 등 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엄다면 엄다리, 성천리, 송로리 등 17개 마을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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