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 중랑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나진구 구청장(왼쪽)과 김정아 간호학과 교수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우제창)는 간호학과 ‘건강백세 행복만세’ 봉사팀이 지난 6일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중랑구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서 구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랑구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건강백세 행복만세 봉사팀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서일대의 사회적 책무 수행 및 전공 교육능력을 활용한 봉사활동 기회를 재학생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서일대는 중랑구 소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13개 분야에서 사회봉사활동 체계를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봉사팀은 중랑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관내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건강프로그램을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12명의 봉사팀이 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 8회의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건강프로그램은 혈압 및 혈당 측정을 포함한 기초건강검진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제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해 고혈압, 당뇨관리, 치매예방 등 건강교육과 건강지압, 마사지, 건강체조, 율동, 손마사지, 네일케어, 말벗되기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정아 간호학과 교수는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 관리에 기여함으로써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와 더불어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봉사팀 학생들은 노인간호 실무능력 향상 및 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이타심과 전문직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자가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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