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에서 방송 진행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타이라 뱅크스(36)의 이중적인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말라깽이 모델들과의 싸움’을 선포한 그는 과체중인 10대 모델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모델 도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뱅크스는 “통통한 여성들이야말로 미국의 평균 여성들”이라고 말하면서 지나치게 마른 모델들이 얼마나 나쁜 본보기가 될 수 있는지를 주장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연 그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2007년 18㎏가량 살이 쪘던 그는 언론으로부터 ‘뚱뚱하다’라며 놀림을 당했고, 결국 참다못해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뺐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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