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람이 타는 보드는 죄다 도전하고 있는 ‘틸만’이 얼마 전에는 겨울스포츠인 스노보드까지 배워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인 론 데이비스는 “몇 년 전 여름 2주 동안 스케이트보드를 타기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다. 그래서 서핑을 가르쳤는데 놀랍도록 빨리 배웠다. 겨울이 오자 ‘혹시 스노보드도 가르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스케이트보드처럼 스노보드에도 금세 재미를 느끼더니 쉽게 배웠다”고 말했다.
눈밭 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틸만’의 여유로운 모습은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화제였다. 올림픽을 맞아 밴쿠버를 방문했던 ‘틸만’이 올림픽 기간 내내 스타로 떠올랐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