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의 딸이자 마지막 직계자녀인 캐럴라인 케네디(52)가 ‘히스토리 채널’이 제작 중인 드라마 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8부작 미니시리즈인 <더 케네디스>가 자신의 아버지를 ‘섹스광’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케네디가 경호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영장에서 젊은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나, 동생인 로버트에게 “난 주기적으로 새로운 여성들과 잠자리를 하지 않으면 편두통이 온다”고 말하는 장면 등이 그것이다. 아직 촬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대본을 보고 어이없어 하는 캐럴라인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라며 즉시 드라마 제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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