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롤링스톤스의 기타리스트인 키스 리처드(66)를 ‘영웅’처럼 생각해왔던 조니 뎁(46)이 자신의 오랜 꿈을 실현하게 됐다. 리처드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손수 제작하게 된 것. 그는 “리처드가 내 제안을 수락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래 된 친구 사이인 둘의 우정은 할리우드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패로우 선장 캐릭터가 리처드를 모델로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뎁은 영화에서 리처드의 몸짓과 걸음걸이, 말투 등을 고스란히 흉내 내서 갈채를 받았으며, 리처드가 이번 다큐 제작을 흔쾌히 수락했던 것도 이 역할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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