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경북아젠다 보고회’를 갖고, 7개의 핵심과제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경북의 비전과 전략, 분야별 추진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우병윤 경제부지사, 4차 산업혁명전략위원회 위원, 실행위원회 위원, 연구기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5월29일 전국 최초로 발족된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및 실행위원회가 약 7개월간 준비한 것.
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 3대 전략으로 ▲스마트제조,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체),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동력 기반확보 ▲인공지능‧빅데이터‧SW 등 지능정보기반 구축과 중소‧벤처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혁신 생태계 조성 ▲인재혁신, 스마트 사회 구현, 스마트 시티 선도모델 구축 등 미래 사회변화 대응을 담았다.
특히 이날 빅데이터,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 각 분야별로 파괴적 혁신이 가능한 7개의 선도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를 보면 ▲중소제조업 전용 스마트팩토리 모델(IoT표준 플랫폼) 개발‧보급 ▲인공지능 기반 첨단신소재 물성예측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셔틀 실증 연계 스마트 자동차부품 개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가속기 신약개발클러스터 연계) ▲지능형 에너지자립 친환경 시범단지 조성 ▲ABC 지능화 프로젝트(AI+빅데이터+클라우드) ▲인더스트리 4.0 글로벌 협력프로젝트(독일 프라운호프, 영국 AMRC) 등이다.
도는 2022년까지 5년간 선도 프로젝트 추진에 총사업비 약 2900억원(추정)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사업계획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
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번 계획은 지역 산학연 혁신 주체들이 함께 협업해 만들어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산업을 비롯해 사회 전 분야에서 스마트한 경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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