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여주-원주 철도 기본설계 시작
원창묵 원주시장.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창묵 원주시장은 4일 “편안한 선진복지도시, 문화예술·관광도시 원주를 위해 올 한해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 시장은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정방향 및 주요사업계획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시는 문화관광, 맞춤형 복지시설, 푸른 공원도시 조성, 대형 국책사업 진행 등 수 많은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중 문화관광은 11일 개통을 앞둔 소금산 출렁다리와 윈터 댄싱카니발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 시장은 “강원감영도 4월에 개방된다. 문화의거리와 미로시장 활성화, 골목카니발과 함께 구도심을 찾을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맞춤형 복시시설과 관련해 문막 청소년 문화의집, 추모공원, 행복드림센터, 장난감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건립해 시민복지와 여가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캠프롱 공여지 반환을 조속히 매듭지어 문화체육공원, 장미공원 리모델링과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남산공원, 무실공원 등을 올해 안에 조성할 방침이다.
대형 국책사업인 여주-원주 철도건설은 사전적격성 심사절차가 막바지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부터 기본설계가 진행될 전망이다.
원 시장은 또 문막 화훼관광단지는 관광제일도시를 만들고 시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가동 중인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도서관 실내공기질 수준이라고 밝혔음에도 열병합발전소로 인해 미세먼지가 늘어 숨도 못 쉴 것처럼 거짓소문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열공급 시설인 열병합발전소 없이는 화훼관광단지의 성공은 없다”며 “시민여러분의 큰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열병합발전소는 화훼특화관광단지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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