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에서 주민자치대상 정책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자치학회(회장 전상직)에서 주민자치 실질화에 기여한 학술․정책․인물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종합대상과 12개 부문의 대상 및 우수상을 선정했다.
이번에 군이 수상한 ‘정책분야’ 상은 전국 자치단체의 주민자치 관련 조례와 정책 등을 평가해 주민자치의 실질적 실현에 기여한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군은 민선5기부터 담양식 농촌형 마을자치 실현을 목표로 군정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담양군 주민자치활성화 조례’를 제정, 담양군이장단연합회, 담양군주민자치연합회 등 주민이 주체가 돼 주민발의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풀뿌리 지방자치와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조용익 담양군 부군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주민 자치 활성화 조례의 시행으로 마을의 다양성과 특색을 살려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우표박물관서 세계동계스포츠 우표 전시
담양군은 민간 최초 우표박물관인 ‘담양우표박물관’이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 동계스포츠 우표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담양우표박물관에서는 평소에는 역사와 오랜 추억이 깃든 세계 각국의 우표를,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동계올림픽 그 감동의 현장을 우표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진하 담양우표박물관 관장은 “색다른 채널인 우표를 통해 동계스포츠의 역사와 그 순간을 재조명하고 스포츠정신을 되새기고자 우표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우표를 통해 시간과 장소를 초월, 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한 모든 우표를 볼 수 있는 담양우표박물관은 우표 모으기를 취미로 가지고 있던 ‘우취인’에게는 소중한 아지트와 같은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박물관에는 우표 전시뿐만 아니라 전시관 안에서 손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과 ‘1년 뒤에 발송 되는 우체통’도 있다.
#담양군, 영화 ‘꾼’ 무료상영
-30일 오후 7시 담양문화회관
담양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담양문화회관에서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나나, 박성웅 등이 출연한 최신영화 ‘꾼’을 무료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창원 감독의 영화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야기를 담았다. 사기꾼은 사기꾼이 잡는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꾼들의 세계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배우 현빈은 메타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한 영화 ‘역린’, 배우 유지태는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촬영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영화 ‘가을로’ 등에 출연하며 담양과 인연을 맺었다.
담양군 관계자는 “새천년을 맞이하는 1월, 역발상과 함께 유쾌, 상쾌, 통쾌하게 전개되는 ‘꾼’ 영화를 감상하며 기분 좋게 한해를 출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담양군, 선도농업인 육성을 위한 ‘강소농’ 모집
담양군은 경영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신규 강소농(强小農) 경영체를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소농 지원사업은 농가경영 개선 실천 교육을 통해 경영체들의 자율 및 자립적 역량을 강화하고, 작지만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농업 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업경영개선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자율모임체 활동 지원, 농업기술 정보 제공 등의 농업 경쟁력 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담양군에 거주하면서 강소농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강소농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경영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의 창의적 노력으로 경영혁신을 이뤄내는 우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마케팅 및 브랜드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