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다목적복지회관서 건의사항 청취...“경기도체전 성공 위해 면민 역량 결집 당부”
양동면을 방문한 김선교 군수가 면민과 토크콘서트를 실시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김선교 양평군수가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29일 양동면(면장 안재동)을 방문하고 면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2016년부터 시행 중인 토크콘서트는 생생한 군민의 목소를 듣고 군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미리 작성한 사연을 사회자가 하나씩 떼어내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동면주 다목적복지회관 3층에서 개최된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김승남, 윤광신 도의원, 이종식 부의장과 군의원, 국장, 담당관, 과장 등 공무원과 이장단, 지역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퇴직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에 대한 표창 후 PPT를 이용한 군정에 대한 설명, 주민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청취했다.
김 군수는 “경기도민체전이 64년 만에 우리 양평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면서, “양동에서도 레승링 경기가 열리느니 만큼 양동면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온리 원 양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면서, “어느 지역보다도 발전할 수 있는 지역여건을 갖춘 양동면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양동레포츠공원 주차장 확장, 삼산-도계간 4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고송리 하수처리구역 편입, 동양평ic-양동시내 도로 확포장 및 인도설치, 고송리 고개 시야 확보, 석곡리 터널 인근 3거리 교통시설 설치, 동양평ic-도계간 도로 확포장 공사, 저수지 오르막길 주차공간 폐쇄, 농사용 종자의 원할한 보급 문제와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축사 문제, 도시가스 보급, 도로 인도 설치, 고송리 하천정비, 간이 상수도 설치, 고용창출, 질 좋은 교육환경 제공, 타 지역이주 방지위한 주거환경 대책, 대학생 아르바이트 채용 문제, 양동레포츠공원 토사유출 문제, 퇴비지원사업 등 민원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담당 국장, 담당관, 과장의 답변에 이어 김 군수의 추가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읍면방문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접수한 건의사항, 주민 불편사항 등 여론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김 군수는 퇴직 이장 2명(신현명, 진석두)과 새마을지도자 3명(이은호, 윤영규, 고재용), 부녀회장 2명(김문숙, 임현주), 노인회장 4명(심경구, 신건식, 전영만, 손호민)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재직기간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2018년 읍·면 방문 일정은 ▲양평읍(1월 8일) ▲양서면(1월 9일) ▲서종면(1월 10일) ▲지평면(1월 11일) ▲강상면(1월 12일) ▲강하면(1월 15일) ▲청운면(1월 17일) ▲옥천면(1월 22일) ▲용문면(1월 23일) ▲단월면(1월 26일)▲양동면(1월 29일)에 이어 ▲개군면(1월 30일)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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