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가 대덕구청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대덕과더불어포럼 김안태 대표가 대전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안태 대표는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18만 대덕구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이어진 지난 12년 소외론으로 지역 갈등과 반목을 키웠고 희망대덕으로 허상만 쫓아갔다”며 “지난해 대덕구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에서 네 번째로 가장 많은 인구가 빠져 나간 도시로 이름을 올리는 등 발전은커녕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내 삶에 힘이 되는 대덕구를 만들겠다“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사람이 다시 모이는 대덕구, 일자리와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가능성의 대덕구, 더불어 함께 사는 대덕구, 모범적인 자치분권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또 안전·안심 분야를 비롯해서 지역경제 분야, 복지 분야, 환경 분야, 관광 분야, 교육·역사 분야, 도시계획 분야, 행정·자치분권 분야 등 총 8개 분야로 새로운 대덕구를 열어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덕구에는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면서 “대전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단지와 지역경제를 되살려 일자리를 더욱 늘려야 하고 대청호와 계족산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대덕구가 지닌 성장 동력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안태 대표는 공주사대부고, 한남대 물리학과와 한남대 대학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이벤트월드 대표이사, 한국영상대 겸임교수, 국회 정책비서관, 대전시 서구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직책을 맡고 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