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도가 올해 국내 최초 무선조종 테마파크인 ‘태안 UV랜드’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도는 13일 2018년 토지행정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신규 시책은 ▲위치기반 증강현실(AR) 플랫폼 구축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 활성화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 구축 ▲임야도 내 공유지 도로 등록 전환 추진 ▲태안 UV랜드 조성 사업 추진 ▲주소 기반 위치 표시 체계로 안전 충남 구현 등이다.
태안 UV랜드 조성 사업은 태안 기업도시 첨단복합단지 내 11만6000㎡의 부지에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무인비행기 전용 활주로와 교육·체험시설을 설치하고, 에어쇼나 드론 레이싱 전국대회를 유치한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연내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지적 업무는 도민 재산권과 밀접한 만큼 정확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누구나 공간 정보를 언제 어니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 충남도교육청, 9개 직종 725명 정규직 전환
충남도교육청은 13일 교육청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갖고 비정규직 9개 직종 7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전환된 직종은 ▲사감 ▲지방공무원 결원대체(시설) ▲돌봄전담사 ▲영어센터 전담인력 ▲전문(금연)상담사 ▲통학차량지도원 ▲중증장애희망일자리 ▲학교회계직(수영) ▲초등돌봄업무 등 9개다.
도교육청은 이외에 교육부 가이드라인 상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고 판단된 직종 ▲기간제교원 ▲영어회화전문강사 ▲스포츠강사 ▲실기강사 ▲산학겸임교사 등에 대해서는 교육부 가이드라인을 따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노력키로 했으며 운동부지도자는 향후 6개월 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황 도교육청 기획관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충남도교육청이 ‘모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내 비정규직은 38개 직종 41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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