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13 20대 총선에 출마한 정동균 위원장이 당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당시 4선 정병국 의원과 맞붙어 아쉽게 패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더불어 민주당내 유력한 양평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정동균(59)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장이 지난 13일, 공정한 경선을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정 위원장은 “촛불국민이 승리하고, 문재인정부가 성공하고, 민주주의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의 승리가 중요하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실현되는 길, 군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길이 지방선거 승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여년간 더불어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모든 분을 섬긴다는 일념으로 한 길을 걸었다”면서, “‘牛步千里(우보천리)’ 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걸어 온 한 길.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남은 길도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겠다”고 잔했다.
정 위원장은 또 “뒤에서 욕하지 않고, 넘어지면 손 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정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평화, 화합, 치유의 올림픽이 시작 되었다. 남과 북이 맞잡은 손이 더욱 뜨거워지길 희망하며, 양평에도 희망의 기운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평군 옥천면 출신인 정동균 위원장은 옥천초등학교와 양평중·고등학교,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당 부대변인, 여주·양평 지역위원장과 중국산둥성웨이팡국립대 명예교수, 우석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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