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24일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통 연과 걱정인형을 만들고 만든 연을 날려보는 연만들기 교육프로그램 ‘연아연아, 높이높이 날아라’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 전날인 3월 1일에는 ‘무술년 운수대통 Good! 한마당’을 통해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대전 앉은굿 보유자 후보(방성구와 한덕)가 경문을 암송하며 재수굿을 비는 형태로 시연할 예정이다.
굿 시연은 시립박물관 여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시연 후에는 설경 만들기 체험과 굿을 위해 마련된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을 하고, 야외에서 쥐불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사업 추진
대전 서구는 환경부가 주최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공모사업은 자연환경이나 생태계의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을 재원으로 식생 복원·생태 시설물 설치, 생태습지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구는 역점추진 중인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성과 연계한 반딧불이, 나비, 잠자리 등 곤충류 소생물 서식처 복원 사업을 추진해 흑석동 노루벌 일원을 시민들의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대표 생태체험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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