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부위원장.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김천지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부위원장(63)이 22일 6·13지방선거 원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 열정과 삶을 바치기 위해 원주시장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창의적인 젊은 도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좋은 환경, 문화가 숨 쉬는 구도심 개발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중 창의적인 젊은 도시에 대해서는 “원주는 외형적인 도시 발전과 함께 내실을 다지며 미래를 내다보고 창의적인 성장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먼저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지금 젊은 부부들은 아이를 출산하고 교육시키는데 경제적 부담 때문에 아이를 하나만 낳거나 아니면 아예 출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를 출산할 경우 출산장려금 등을 현실화 시키는 한편,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확대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공공형화 시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관에 대한 지원금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아이를 키우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강원도 주민자치회 수석회장, 원주시 자원봉사협의회장, 원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