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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음악인 남궁연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의 진실공방이 법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남궁연 측 법률대리인은 2일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밝혔다.
앞서 자신이 전통음악을 하는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중음악가이자 드러머 ㄴㄱㅇ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남궁씨가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A씨가 남궁씨 측의 회유 정황을 폭로하며 의혹이 증폭됐다. A씨 측은 회유 정황이 담긴 17분 분량의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남궁씨의 법적 소송에 대해 A씨 역시 성추행 혐의로 남궁씨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