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리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배우 최우리가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배우계의 고질적인 ‘성차별’을 꼬집었다.
최우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에게 저렇게 말한 그 사람 마주치고 싶은데. 그 어린 나이에 한밤 중에 당신들이 술 마시는 자리에 와서 오디션 보라 하셨는데 기억하세요?라고 묻고 싶은데 활동이 없으시네”라고 적었다.
이어 “15년 정도 연기를 하고 참 많이 듣는 말. 우리 우리 왜 이렇게 두세졌니?”라며 “용기내어 깊고 아픈 고백 꺼내어준 분들, 진심으로 응원하고 존경하고 위로와 힘을 더 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meyoo #withyou’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최우리가 공개한 사진에는 ‘19살. 동종업계 선배에게 들은 따끔한 충고. ’야! 넌 네 몸이 네 것이라 생각하고 연극영화과 들어왔니?‘ 네. 내 몸은 내 몸이에요. 그때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라고 적은 글이 담겨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