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박소경 총장이 통합문화관에서 열린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호산대학교는 최근 통합문화관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원경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박소경 총장, 유관기관 내빈들과 신입생,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소경 총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전공심화과정을 포함한 4년제 학사과정과 전문학사 과정에 대해 입학을 허가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서는 이색 신입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호산대 유아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어머니 강선영씨의 권유로 딸 김나영씨가 유아교육과 신입생으로 입학하면서 모녀가 함께 다니게 된 것이다.
물리치료과 전공심화과정 4학년에 입학한 최창훈씨는 동생 최창환씨가 물리치료과 3학년에 다니고 있어 한 학과에서 형제가 선후배로 공부하게 됐다.
형 창훈씨는 3년제 물리치료과를 졸업한 후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동생 창환씨의 권유로 4년제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현 부총장은 “가족의 권유로 같은 학과에 입학하게 된 것은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가족의 행복은 물론, 즐겁고 보람찬 대학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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