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순천대학교는 지난달 26일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2017학년도 교육우수교원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및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의 참여를 유도하고 강의평가제를 통한 교양교과목 수업의 내실화, 교원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40명의 교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박진성 총장은 “우리 대학은 2016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교육과정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작년 한 해에도 여기 계신 분들의 노고와 열정 덕분에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는 2015년 ACE(‘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20억 원씩 4년간 총 80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교육여건 개선 등을 통해 대학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있다.
더불어, 교육부가 공인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학부교육 선진 모델을 창출하고 학부교육의 내실화를 선도하고 있다.
#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금상 등 수상
순천대학교 본부 전경
순천대학교는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학생들이 지난 24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겸 제6회 아시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박정현 외 4명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COC’ 팀은 재기발랄한 이야기와 위기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구조물을 공학적 원리를 응용해 시연한 끝에 도전과제E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도전과제B 부문에 출전한 김태웅 외 4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놀러코스터’ 팀은 엉뚱한 상황에서 겪은 위기와 실패담을 어트랙션을 이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해 은상과 르네상스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휘성 외 4명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팡팍’ 팀은 컴퓨터 게임 속 스핑크스가 제시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선보여 동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 YTN사이언스, 한국학교발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관하여 전국의 유치부 4팀, 초등부 42팀, 중등부 18팀, 고등부 19팀과 대학부 2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청소년들의 잠재성을 발굴·계발하여 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으로는 심화과정, 사사기초과정, 사사과정이 있으며,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중 2015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기관, 2017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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