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 홈페이지 캡쳐
13일 복수 매체는 지방시가 지난 9일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방시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91세.
지방시는 파리의 디자이너 자크 파트에게 사사 받았고, 그 후 8년 동안 로베르 피게, 뤼시앵 르롱, 엘사 스키아파렐리 등의 주요 파리 의상실에서 일을 했다.
이어 지방시는 1951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쿠튀르 하우스를 오픈하고 이듬해 지방시의 첫 컬렉션을 개최했다.
첫 컬렉션에서 그는 모던한 ‘레이디 라이크 스타일’을 내세우며 스타일을 전개했고 이 때 발표한 ‘베티나 블라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진다.
지방시 패션 하우스는 “지방시는 패션에 혁명을 일으켰고, 반세기 넘도록 파리의 엘레강스를 대표했다”고 애도했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