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횡성군.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6·13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도 횡성군수 선거판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6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은 오는 4월1일에 있을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및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으며 어깨띠 또는 표지물 등을 착용할 수 있다.
장신상 군의원(왼쪽)과 이관형 전 도의원.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장신상 군의원(62)과 이관형 전 도의원(52)등이 지난해부터 발 빠르게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양측 모두 횡성군 공근면 출신으로 장 의원은 동부지역, 이 전 도의원은 북부지역으로 알려져 같은 지역출신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명기 전 농협강원본부장(왼쪽)과 김찬경 강원도민회 부회장.
보수진영인 자유한국당은 김명기 전 농협강원본부장(65)과 김찬경 강원도민회 부회장(60) 등이 양자구도인 2파전으로 돌입한다.
김 전 본부장은 잘먹고 잘사는 횡성을 만들기 위해 첫 번째 경제군수가 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모두가 힘을 모으면 10만 횡성, 횡성시로 승격되는 기반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며 공약을 내세웠다.
전인택 전 강원도의원
바른미래당은 전인택 전 강원도의원(69)이 다음 달 예비후보를 등록한 뒤 횡성군수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한규호 횡성군수.
무소속 출마를 확정했던 한규호 군수(66)도 예비후보 등록이전에 군수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횡성군 인구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4만4937명, 2014년 4만5373명, 2015년 4만5777명, 2016년 4만5991명, 지난해 12월 기준 4만6312명으로 집계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같은해 4만6312명 중 선거인수는 4만342명 등으로 나타나 이번 선거에서 투표가 가능한 4만여명의 표심을 누가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군은 9개 읍·면 동으로 총 26개의 투표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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