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비리예방 및 직장문화 혁신 강화 위한 순회교육
[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구리시, 공직사회 성범죄 및 음주운전 등 뿌리 뽑는다
구리시가 성추행 등으로 어수선한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시민들에게 지탄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공직기강에 대한 세부적인 직원 교육 자료를 만들어 전 부서에 배포했다.
시는 공직기강 확립 교육 자료를 토대로 우선 3월과 4월 중 전 부서에서 부서장이 자체 교육을 하고 하반기에는 감사담당관에서 구리시 외청 및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자료에는 구리시 공직자들이 꼭 알아야 할 청렴지식과 나누어야 할 청렴상식이 들어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추행 등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구체적인 징계양정도 담아 직원들이 경각심을 가지도록 했다. 공직기강에 대한 강의 요청이 올 경우 적극적으로 출장 강의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비노출 감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미투 운동 성범죄 및 음주운전 행위자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징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난 연말 외청 및 동 주민센터 순회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올 2월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공익신고 보호제도 교육을 실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추행 등 공직자가 품위를 손상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하고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하는 등 공직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구리시,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계층 보호시설 실내공기 질 측정
구리시가 3월부터 6월까지 ‘실내공기질 관리법, 관리대상 규모(연면적 430㎡) 미만으로 관리 의무가 없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인 관내 어린이집 53개소, 경로당 126개소, 장애인시설13개소, 지역아동센터15개소 등 총207개소에 대해 실내공기 질을 무료로 측정하고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측정 항목은 실내공기 질 유지기준 항목인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온도·습도 등 7개다. 이와 함께 각 시설에는 실내 특징에 맞는 자연환기 및 청소방법 등 실내공기 질 유지관리방법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는 최근들어 미세먼지가 심각해짐에 따라 영유아나 어르신들이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지역아동센터14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했으며 올 초 경로당 126개소 전체에 공기청정기 138대를 설치 완료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로 인해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위주로 실내공기를 측정하여 문제발생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로당이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쉴 수 있는 최고의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