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막지리 행복마을 조성 사업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이 행복마을사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침체돼 가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16일 옥천군에 따르면 행복마을사업 1단계에서는 마을별로 사업비 300만원을 지원해 꽃길 조성과 마을환경 개선 등 소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 사업은 마을별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쉼터와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진행해 정주여건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옥천군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동이면 소도리 등을 비롯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단계로 △안남면 도덕1리 △청성면 구음2리 △군북면 감로리 마을과 2단계 △동이면 석화리 △군북면 막지리 총 5개 마을이 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동이면 석화리 주민들
안남면 도덕1리는 마을 진입로와 빈 공터 등을 활용해 꽃길 등을 조성하고, 청성면 구음2리는 꽃길 조성과 마을 내 어르신을 위한 한글교실이 운영을, 군북면 감로리는 마을입구 꽃동산 조성과 하천을 정비한다.
동이면 석화리는 마을 구판장을 마련하고, 군북면 막지리는 마을회관에 연접한 빈 집을 활용해 출향인 등이 사용할 수 있는 마을쉼터와 다목적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행복마을사업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화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 같이 함께할 수 있는 행복마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주민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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