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은 ‘젊다’ ‘새롭다’ ‘깨끗하다’ ‘유능하다’”
인천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은경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촛불혁명 이후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새로운 삶의 가치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이 더 행복해지도록 하는 행정,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는 정치, 이것이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정신”이라며 “새 시대가 필요로 하는 구정, 구민의 일상이 행복해지는 구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은경은 젊다’, ‘김은경은 새롭다’, ‘김은경은 깨끗하다’, ‘김은경은 유능하다’”며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구청장 ▲소통하는 구청장 ▲지역사회를 위한 가치와 철학을 갖춘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구청장’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춰 구민의 행복과 참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새로운 행정을 펼쳐 보이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소통하는 구청장’과 관련해서는 “구민이 구의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검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지방자치, 더 나아가 마을자치가 요구되고 실현될 새 시대에 구민에 의한 자치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가치와 철학을 갖춘 구청장’에 대해서는 “확고한 가치와 철학 없이는 그 어떤 듣기 좋은 약속도 신뢰와 지속성을 가질 수 없다”며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정치의 본분임을 잊지 않고 일상의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끊임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가 상호 비방으로 점철된 이전투구가 아닌 오직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후보자들이 공개적으로 정책 경쟁을 하고 이를 평가받을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김은경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2010년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강단에서 ‘생활정치’, ‘일상의 정치’를 강조해왔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인천 남구에서 평생학습관장 등을 맡으며 활동해왔다.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20일 현재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는 김은경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정식 前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박규홍 前인천교통공사 사장, 서정규 前남구부구청장, 조민수 인천시당 자치행정특별위원장, 김대중 인천시당 도시재생특별위원장 등 6명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는 이영훈 前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최백규 前인천시남구의회의원, 임정빈 前인천시의회 의원 등 3명이다. 정의당에서는 문영미 인천시남구의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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