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군에서 업무를 수탁한 기관에서 보조금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A씨를 경로당 일거리 창출사업 관련 위법 의혹으로 대구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 보조금 관련 위법 의혹에 대한 익명의 제보를 받고 상기 보조금의 집행실태에 대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자체 특정감사를 벌였다.
군에 따르면 감사결과 A씨는 허위 지출서류 작성으로 지난해 한 해 에만 28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을 확인,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김문오 군수는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가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라며, “향후 감사·조사활동을 강화해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힘써 유사사례 재발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해당사업의 수탁기관 사무 전반에 대한 회계질서 문란사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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