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월미공원 추모탑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하고 있다.
김교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월미공원 추모탑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한 뒤 “남북한 간 교류와 경제 협력을 통한 긴장 완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한반도 평화는 튼튼한 안보태세가 갖춰졌을 때에만 가능 한 것”이라며 “더 이상 희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철통같은 안보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건설될 영종-강화간 대교를 ‘서해평화대교’라 명명하고, 이 다리를 통해 인천에서 개성, 해주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서해 평화 구상을 갖고 있다”며 “강화 교동에 평화산단을 조성하고 북한 근로자들이 오갈 수 있는 다리를 건설하게 되면 서해 평화 구상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미래를 제시했다.
그는 “추모탑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등 남북한 긴장으로 서해에서 희생된 55명의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곳”이라며 “조국을 지키다 희생된 고귀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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