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6시14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강풍으로 인해 가진리 방향으로 연소 확대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고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인근 마을까지 번지자 관내 초·중·고 4개교가 휴업 및 하교에 들어갔다.
28일 오전 6시14분쯤 고성지역에서 산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탑동리에서 난 산불은 가진리와 공현진리 등 인근 마을까지 번져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됐다.
이에 공현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휴업을 결정했으며 간성초등학교는 2교시 수업만 진행하고 학생들을 조기 하교시켰다.
산불 발생지역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고성중·고등학교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업을 단축하는 등 하교시켰다.
이날 고성교육지원청은 비상대책반을 운영, 학부모들에게 비상연락망을 가동시켜 조치를 취했으며 화재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죽왕초등학교도 오후1시30분부터 하교조치에 들어갔다.
고성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총 4개교가 휴업 및 하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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