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사전평가 최종선정.
원주시 행정문화복합공간 조감도(원주시청 제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추진하는 행정문화복합공간 공연장과 도서관 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시에 따르면 원주화장장 부지에 조성될 행정문화복합공간 공연장 및 도서관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4일 문예회관건립지원 및 공공도서관건립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문체부산하 기관에 요청한 사전평가가 통과돼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시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 향유와 독서문화 활동 등을 증진하고자 행정문화복합공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에 시는 문예회관 및 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도서관정책기획단에 국비확보 및 사업의 타당성 등을 심사받기 위해 사전평가를 신청한 바 있다.
시는 지난 3개월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면심사와 현지 심사 및 발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연장에는 총 60억원(국비 20억원 신청), 도서관에는 총 46억원(국비 18억5000만원 신청)의 예산이 소요될 계획이다.
시는 향후 국·도비를 확보해 2019년 3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에는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원주 동부권 지역의 문화 중심센터 역할을 수행해 지역 내 공공서비스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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