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은 본청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이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6·13지방선거의 금품제공, 흑색선전 등 선거범죄를 단속하고 안정적인 선거치안 확보를 위해 도내 18개 경찰관서(지방청, 17개 경찰서)에서 진행한다.
선거 수사전담반은 총 19개팀, 13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선거범죄 첩보 수집 및 단속을 강화하는 등 일반 선거범죄는 물론 당내 경선 시 불법행위 등을 철저하게 단속해 완벽한 선거치안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또 기존에 있던 ‘사이버 검색‧수사전담반’을 확대·편성해 가짜뉴스 근절에 주력한다.
특히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후보자를 비방하는 사이버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전담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청은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비밀을 보장하고 있으므로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범죄 발견 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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