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공동으로 사용, 재정적 안정화 가능…고소득자는 결혼 필요성 덜 느껴”
국내 한 지자체의 결혼장려 이벤트. 사진과 기사는 관계 없음. 일요신문DB
[일요신문] 합계 연소득 수준이 6400만 원 이하의 부부일 경우 싱글보다 행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진은 결혼 여부와 소득 수준이 우울증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수입이 적은 부부가 싱글보다 우울증 증세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부의 합계 소득이 6만 달러(한화 약 6400만 원) 이하일 경우다. 이들은 “재화를 공동으로 사용하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재정적으로도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보다 소득이 높은 부부는 오히려 싱글에 비해 우울증을 많이 앓고 있었다.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풍족하기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