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청년마켓 입구.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5일 수제품 분야 청년 창업가들에게 유통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안테나숍인 ‘청년마켓’을 많은 방문객들이 찾은 가운데 오픈했다.
안테나숍은 제품 홍보와 시장 트렌드 파악 등을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청년마켓’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지역 청년 기업인의 판매·홍보부스를 유치하고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2018 청년마켓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광장에서 개최돼 부산·경남지역 청년 소상공인 기업 80여 팀이 참가했다.
지난 15일에 이어 오는 22일과 29일 총 2회가 추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청년마켓에 참여한 한 청년이 색다른 수제 잼을 판매하고 있다.
‘청년마켓’은 2개의 ZONE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청년마켓ZONE’에서는 청년 기업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손으로 만드는 수제품 완성해 전시하고 판매하며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방문객들의 입이 심심하지 않도록 푸드존, 푸드트럭존도 별도로 설치해 디저트 종류의 수제청, 마카롱, 타르트와 김해 전통음식 등 다양한 메뉴의 길거리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한다.
‘청년문화ZONE’에서는 방문객의 문화충족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청년 아티스트들이 그리는 그래피티 포토존을 조성해 라이프 페인팅을 진행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 스템프 엽서 만들기, 캘리그라피 만들기, 스노우볼 만들기, 에코 캐릭터 가방걸이 등을 직접 만드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5일에는 청년 버스킹 공연팀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문화공연을 펼쳤고, 오는 22일에는 댄스공연, 29일에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렛츠런파크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차별화된 상품판매 기회와 퍼포먼스를 하루 평균 7,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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