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동 일곡교차로∼장등동 도동교차로 3.52㎞ 구간 완료
광주 북부순환도로 개설공사 2공구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부순환도로개설공사의 2공구(일곡교차로~도동교차로)가 오는 5월2일 개통된다.
북부순환도로개설공사 2공구는 일곡동 일곡교차로부터 장등동 도동교차로까지 총연장 3.52㎞,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6여 년간 총사업비 79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북구 일곡지구와 각화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문흥지구간 북부순환도로망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지역간 이동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루 2만5000대 이상의 차량이 북부순환도로로 분산돼 호남고속도로 용봉 IC, 동광주 IC와 동문대로 등 시가지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찬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북부순환도로개설공사 2공구 개통으로 일곡, 문흥 등 북부지역 교통 불편이 해소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길 찾기 쉬운 금남로 지하상가’ 조성
-문체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선정…국비 4억원 확보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등 편리한 안내체계 구축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8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길 찾기 쉬운 금남로 지하상가 만들기’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디자인 시범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시행했다.
공모 부문은 ▲생활안전 공공디자인 ▲편리한 안내체계 구축 ▲사람이 모여드는 곳 등 3개로, 광주시를 비롯한 총 7개 자치단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금남로가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는 반면 안내체계는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어 광주디자인센터와 함께 사업을 구상해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 ‘편리한 안내체계 구축’ 부문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5억7000만원(국비 4억원, 시비 1억7000만원)을 확보해 금남지하상가 일부 구간(1~3가)의 안내체계를 개선하게 된다.
개선은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추진된다.
먼저 금남지하상가 전체를 대상으로 쉽게 길을 찾는 정보안내체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