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협의회 개최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소통과 나눔으로 꿈이 성장하는 학교도서관 조성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오전 북부청사에서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사서교사의 현장 연구사례를 공유 활용함으로써 사서교사의 전문성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마련했으며 초·중·고등학교 사서교사 112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정보이용교육 강화, 학교도서관 기반의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청소년들의 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의 역할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2018 학교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할 시수’로 정보이용교육이 포함됨에 따라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과제해결방법, 정보화기자재 활용방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독서공간을 넘어 학습, 토론, 행사,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학교도서관 활용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2017년 사서교사 33명이 연구한 ‘학교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수업모형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적용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 방호석 교육2국장은 “학교도서관이 교육활동과 독서를 이어주는 허브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연계돼 배움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미래교육 위해 에스토니아, 스웨덴 방문
경기교육청은 이석길 제2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9명의 관계자가 26일부터 5월 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에스토니아와 스웨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래교육 및 창의성교육(에스토니아), 교육평등 및 평생학습(스웨덴)의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각 국의 교육정책 및 교육행정시스템을 공유하고 경기혁신교육과 교류하고자 마련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전 정보화, 창업, 교육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라인 에스토니아의 교육(연구)부를 방문, 국제교류부, 정책분석부, 정규교육부 관계자들과 에스토니아의 교육 전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7일 오후에는 에스토니아 IT 교수학습의 허브이자 에스토니아 초․중등학교들의 정보교육을 주관하는 기관인 HITSA를 방문, 컴퓨터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성 교육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탈린공과대학 내에 위치한 세종학당을 방문, 학당장 면담 및 수업 참관을 통해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현황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후에는 스톡홀름 소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이정규 대사를 만나 한국-스웨덴 교육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이어서 스웨덴 한인회를 방문, 스웨덴 교육에 관한 현지 교육관계자 및 교민과의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이진규 정책기획관은 방문에 앞서“교육 강국 에스토니아와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국가 스웨덴과의 교육정책 교류 는 경기미래교육의 방향 모색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방문국과의 교육교류가 활성화돼 경기혁신교육의 국제적 공감대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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