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이천도자기.꽃 축제 개막식
[일요신문=이천] 유인선 기자 =2018 이천 도자기 & 꽃 축제가 27일 이천도자예술마을(Ye‘s park)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 32회를 맞는 이천도자기축제는 ‘불… 우리의 색을 찾아서 …꽃; Fire… Finding our own colors …Flowers’를 테마로 불빛과 꽃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도자교과서와 함께하는 놀이세상’으로 5월 13일(일)까지 17일 동안 펼쳐진다.
조병돈 이천시장 축사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시도의원, 해외 교류도시 시장, 해외작가, 도예 명장, 관계자 ,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축사
개막행사로는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를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보이그룹 엔티크, 파워 디바 김현정, K-POP 스타 구구단의 축하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
예스파크 야외무대 주변에는 80여 개 공방이 참여한 대형 도자 마켓, 다양한 도예 체험 부스, 워크숍, 이천 트렌드 공모전 출품작 전시, 꽃 전시관 등 화려한 볼거리로 꾸며졌다.
또한, 도자와 기타공예 170여개의 공방으로 형성된 도자예술마을에서는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축제기간 중 학생 및 가족 단위 손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이천시는 천년 도자미술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고장으로 화려하고 섬세한 비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청자, 단아함과 여백의 미를 살린 백자, 자유분방하고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분청사기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명품도자기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마을 축제의 콘셉트 적극 활용해 거리 곳곳에 플리마켓과 지친 관람객의 허기를 달래줄 푸드 트럭,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버스킹 존 등 넓은 행사장을 다녀야 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관계자는 “봄, 꽃들과 도자기가 어우러진 축제장을 방문하셔서 이천도자예술마을의 아름다움과 임금님표 이천 쌀로 지은 쌀밥, 온천욕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어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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