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문화제.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원주한지문화제가 3~6일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한지문화제는 20주년을 기념해 ‘원주한지,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원주한지문화제 20년 아카이브展’, 20년의 역사가 담긴 마법의 구슬 찾기인 ‘원주한지Go!’ 문화제의 기록과 기억이 담긴 ‘20년 백서 발간’ 등이다.
개막식은 ‘한지박’터트리기로 개막을 알리고 신용구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벨라무지카의 축하공연, 한지패션쇼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제교류 행사로는 프랑스 리샤르드바(Richard de bas) 종이박물관(2005년 교류협약), 일본 미노(Mino) 화지박물관(2008년 교류협약), 이탈리아 파브리아노(Fabriano) 종이박물관(2010년 교류협약)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시, 국제 컨퍼런스, 종이제작 시연·체험의 장인 ‘국제교류 종이마당’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와글와글 종이놀이터, 아티스트 워크숍, 나만의 한지뜨기, 한지 걱정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과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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