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치권의 배신과 술수에 환멸 탈당” / “양평군의 성공과 혁신만을 위해 뛸 것”
김덕수(56) 양평군수 예비후보
김덕수(56) 양평군수 예비후보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오는 6·13 양평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 후보는 3일 기자들에게 보낸 출마의 변에서 “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짓밟은 기존 정치권의 배신과 술수에 환멸을 느껴 엄숙하고 단오한 각오로 6.13 양평군수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양평군민은 뒤로 하고 오직 자신만의 정치를 20여년째 계속하는 정병국의원도 양평군민의 적폐 대상이라고 선언한다.”면서, “자신의 친구에게 군수공천을 주겠다는 소문은 결국 사실이었고 또 한 번 정병국 의원의 두 얼굴을 확인했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2010년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재선된 후, 행안부와 청와대 앞 1인 시위로 정치인으로서 확실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12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군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민주당 전략공천에 반발 불출마한 후 2014년 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2만266표(39.87%)를 얻어 아쉽게 현 김선교 군수에 패했다.
김 후보는 대아초, 국수중, 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주)예일과 (주)광장 대표이사, 양평군사회복지사협회장을 지냈다.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의원선거에서 양평군 최다득표로 당선, 활발한 의정활동과 함께 군의회부의장을 역임했다.
다음은 김덕수 후보의 바른미래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 김덕수는 엄숙하고 단오한 각오로 6.13 양평군수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합니다. 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짓밟은 기존 정치권의 배신과 술수에 환멸을 느낍니다.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으로서 바른정당과 합당이후에 정병국의원과 소통하기 위해서 수차례 전화를 해서 지역현안을 의논하고, 공천문제를 협의하자고 했는데 정병국의원은 전화를 주겠다고만 하고 지금까지 전화 한번 없이 만나주지도 않았습니다.
군의원 도의원 공천도 저하고 한마디 의논도 없이 내천했습니다.
지역 언론 여론조사(YPN, 시민의소리, 경기일보)에서 저는 김승남 후보에게 한 번도 지지 않았고 저는 바른미래당 권리당원을 558명 입당 시켰으며 김승남 후보는 단 한명도 입당시키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군민여러분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친구에게 군수공천을 주겠다는 소문은 결국 사실이었고 또 한번 정병국의원의 두 얼굴을 확인했습니다.
정병국 의원에게 묻습니다. 이것이 정병국의원이 말하는 바른 정치고 정병국의원의 정치 철학인지? 이런 패권정치를 하려고 합당을 했는지? 양평군민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많은 군민들이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지난 10여년 밤잠을 설쳐가며 군민과 양평의 발전만을 생각하고 고민 했습니다.
저는 결심 했습니다. 양평군민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양평군의 주인은 오직 양평군민이다.’는 신념을 10년전 양평군 의원으로 출발하며 가슴에 새긴 신념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며 망망대해의 풍파를 넘어 양평군의 성공과 혁신만을 위해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선거는 양평군의 썩어빠진 양평정치의 기존 적폐와의 전쟁이라고 선언합니다.
그 길이 아무리 험난하고 비바람이 몰아치더라도 양평군의 적폐를 뿌리 뽑고 혁신과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오직 군민들만 바라보며 헌신하고 약속을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저 김덕수는 양평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수많은 질타를 견디며 나 홀로 적폐와 혁신을 해오며 오직 극소수의 그들만의 리그가 양평을 고통에 빠뜨리는 것을 반대해 왔습니다.
저의 경선 박탈은 양평군의 혁신을 무시하고 양평군민의 민심을 무참히 짓밟는 오만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시 특정세력에게 4년을 고개 숙이며 양평군민의 자존심을 갖다 바쳐서는 절대 안됩니다. 양평군민은 뒤로 하고 오직 자신만의 정치를 20여년째 계속하는 정병국의원도 양평군민의 적폐 대상이라고 선언하는 바입니다.
저의 무소속 출마는 “양평군의 일꾼은 양평군민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뜻에 따른 것이며, 불의에 결코 굴하지 않는 양평군의 자존심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결연한 각오임을 거듭 밝힙니다.
정치를 바로 세워서 침체된 양평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저 김덕수는 오로지 양평군민만 바라보고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4일
무소속 양평군수 예비후보 김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