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신동만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지난 17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대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경산부시장을 본부장으로 27개 유관기관과 단체, 공무원, 사동중학교 학생, 시민들까지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불거진 시리아 생화학무기 사용과도내 영주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착안을 두고 지역에 미칠 상황을 모티브로 생물 감염병라는 재난을 가상 설정한 것이다.
경산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습·복구 단계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드론을 통해 실시간 현장 상황 파악부터 인근 50사단 화생방 대대의 지휘차, 정찰자, 지원차, 제독차가 동원돼 인체 제독과 환경 제독의 시연으로 훈련 현장의 현장감과 긴장감을 더했다.
최대진 부시장은 “지역의 유관기관과 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 안전 24시간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경산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의 빈틈없는 모니터링과 신속한 신고로 절도범을 검거하고 음주운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오후 11시께 관제센터는 영남대 인근에서 자물쇠를 절단하고 자전거를 절취하는 절도범을 발견하고 경찰과 실시간 공조해 37분만에 절도범을 검거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4시께는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이 관제센터 모니터링에 발견돼 경찰을 통해 사건을 미연에 방지했다.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오는 21일 모니터링 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요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모니터링 요원을 32명에서 40명으로 증원해 관제 효율을 높였다. 관제요원들은 방범, 어린이 보호,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등 103곳 210여 대의 CCTV를 설치 운용하고 있다.
#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종합평가서 경산시 우수 기관표창
경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8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수상은 오는 3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18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에서 열린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관련 전문가 16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131개 드림스타트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본 구성과 사례관리, 서비스 운영 등 6개 분야 30개 평가 지표에 대해 현장점검, 사례 점검, 서류점검, 행복e음 산출 실적 등 종합적인 사업 평가가 진행됐다.
경산시는 기본 구성과 통합사례관리 등 평가분야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 2009년도에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작한 이래 종합평가에서 5번이나 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 영광을 안았다.
최대진 부시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공평한 출발을 위해 시작된 경산시 드림스타트가 올해로 10년 차를 맞아 중앙의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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