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리폼봉사단이 청림동 독거 어르신 댁을 찾아 도배, 장판 교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2018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위크(GVW;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위크는 포스코그룹이 진출한 53개국 6만2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을 전후로 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주거환경 개선, 배려계층 청소년을 위한 학업 멘토링,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환경 정화 등 개개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봉사 첫 날인 26일 포항제철소에서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2000여 명이 모여 행복나눔벽화그리기, 클린오션봉사 등 재능봉사활동을 비롯해 각 부서별로 자매마을을 찾아 주택가, 경로당, 공원 등의 주민 생활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행복나눔벽화봉사단 50여 명은 붓과 페인트통을 들고 송도동의 골목을 찾아 벽화를 그리고, 클린오션봉사단 20여 명은 흥해읍 용한리 일원에서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고 불가사리 등의 해적생물 퇴치활동을 펼쳤다.
이외에 포스코에너지 임직원 50여 명은 포항북부경찰서와 공동으로 죽도동 취약지역의 골목에 범죄예방디자인을 도입,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 조성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다음달 1일까지 아동학습 지원과 무료급식소 배식봉사, 사랑의 스틸하우스 기증식 등의 봉사 활동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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